연합소개
법인소개
법인정관
조직도
연혁
국세청 공시
오시는 길
주요활동
기후위기
생활환경
생태환경
해양쓰레기
공모사업
시민참여
보도자료
취재요청서
언론보도
기자회견문
성명서
논평
기타
커뮤니티
공지사항
월소식지
동아리방
사진게시판
영상게시판
자료실
로그인
회원가입
Menu 열기
Menu 닫기
로그인
회원가입
연합소개
법인소개
법인정관
조직도
연혁
국세청 공시
오시는 길
주요활동
기후위기
생활환경
생태환경
해양쓰레기
공모사업
시민참여
보도자료
취재요청서
언론보도
기자회견문
성명서
논평
기타
커뮤니티
공지사항
월소식지
동아리방
사진게시판
영상게시판
자료실
현재페이지 위치
Home
보도자료
1차메뉴
연합소개
주요활동
보도자료
커뮤니티
언론보도
2차메뉴
취재요청서
언론보도
기자회견문
성명서
논평
기타
보도자료
취재요청서
언론보도
기자회견문
성명서
논평
기타
언론보도
[밀착카메라] 멸종위기종 살고 있는 '신비의 산'에 100만평 골프장을?
관리자
2023-05-30
Hit : 909
관련링크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28454
785회 연결
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백만 평짜리 숲에 골프장을 짓겠다는 곳이 있습니다. 그 숲에는 세계적인 희귀생물들이 살고 있는데, 정부가 개발 허가를 내줬습니다.
밀착카메라 이상엽 기자와 함께, 신비의 산으로 불리는 거제 노자산 숲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도의 노자산입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맞닿은 아름다운 산입니다.
이곳엔 온갖 생명이 터잡아 살고 있습니다.
눈테와 부리가 푸르고 꼬리도 아주 깁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깬 새끼들을 바라봅니다.
물속에선 나비넥타이를 한 물고기가 바위 틈에서 쉽니다.
모두 멸종위기종들입니다.
숲속으로 직접 들어가봤습니다.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흰 식물이 눈에 띕니다.
[원종태/전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푸른 눈의 우주인이라고. 암술이 파랗게 빛나거든요. 광합성을 못해서.]
숲속에 더 들어와보니 오래된 소나무도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 팔색조 둥지가 있습니다.
팔색조 둥지를 또 찾았습니다.
아주 큰 느티나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팔색조가 보이진 않습니다.
멸종위기종을 또 찾았습니다.
거제에만 산다는 거제외줄달팽이입니다.
노자산 계곡에서 신종생물로 등록된 거제도롱뇽도 찾았습니다.
계곡 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하천에도 멸종위기종이 삽니다.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하천인데 물속에 흰 점들이 보입니다.
전부 다 기수갈고둥 알입니다.
숲속을 헤맨 지 이틀째, 드디어 팔색조가 나타났습니다.
[허성범/거제도 주민 : {지금 어떤 상황이에요?} 이제 막 이동해서 자리를 잡고 제짝을 찾는 시기이니까.]
팔색조는 숲에서도 가장 키가 큰 나무 꼭대기를 좋아합니다.
[허성범/거제도 주민 : 땅속에 있는 지렁이를 캐먹는다는 느낌으로. {부리로 이렇게 쪼아먹는 거예요?} 네.]
긴꼬리딱새도 만났습니다.
그런데 5년 뒤면 이곳에 100만평 넘는 관광단지가 들어섭니다.
대부분 골프장입니다.
2017년 지자체와 사업자가 낸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환경청이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평가서엔 멸종위기종들이 어차피 새 서식지를 찾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관련 기관들이 현지조사 결과를 검증없이 받아들인 겁니다.
노자산 일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은 숲을 지키고 싶습니다.
[김현아·최지윤/거제도 주민 : 산이 아파요. 나무를 안 깎았으면 좋겠어요.]
환경청은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 : 일부는 원형보전지역으로 설정돼요. 그럼 산지가 어느 정도는 남아 있거든요. 법정보호종 사는 구역들은 보호되겠죠.]
이곳은 신비의 산이라고 불립니다.
세계적인 희귀종들이 살고 있는 숲입니다.
바로 이 숲에 170만 그루의 나무를 베고 골프장이 들어설 겁니다.
(작가 : 유승민 / VJ : 김대현 / 영상그래픽 : 이송의 / 인턴기자 : 김나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