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시민과학자들과 노랑부리저어새가 거제산촌습지를 찾다.

  • 관리자
  •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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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학자들은 산촌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들을 조사하고, 노랑부리저어새는 모처럼 산촌습지를 찾아오고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습지를 탐방하여 습지생태계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 및 습지보전에 대한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산촌습지에 서식하는 조류와 식물.나무를 조사하며 기록하기 위해 거제산촌습지탐험대를 모집하였다.

시민과학자 5명 정도로 구성하려 하였으나 신청자가 많아 최종 14명으로 구성하였으며 인근 통영시.창원에서까지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였고 시민 활동가,환경교육사,은퇴자등 신청한 직업군들도 다양했다.

 

9월 첫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16일 처음으로 산촌습지에 모였다.

2개조로 나눠 산촌습지에 서식하는 초본.목본을 식물.도감 및 구글렌즈등으로 찾아 야장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2시간여 동안 100여종을 찾았으며 산촌습지는 특성상 습지.하천.갯벌.논등이 혼재되어 있기에 갈대와 달뿌리풀.억새풀등을 두루 관찰할 수 있으며 논 주변에 서식하는 여뀌바늘,방동사니등도 관찰할 수 있었다.

조류도 20여종 약 100여마리를 관찰하였고 특히 겨울나그네 새인 노랑부리저어새(멸종위기야생생물 2)가 모처럼 산촌습지를 찾아 관심을 한 몸에 받았으며 물수리.솔개등 멸종위기종들도 관찰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두루미,황새가 연이어 산촌습지를 찾을 만큼 서식환경이 우수하고, 습지는 전 세계 생물종의 약 40% 이상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기후 조절 및 탄소를 저장하고 수질정화 및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등 블루카본(Blue carbon)’의 기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산촌습지는 1963년 산촌간석지를 최조 매립하기 시작하여 2004년까지 산촌간척지 조성사업을 하였으나 이후 현 상태로 유지되고 있으며 2021‘2021년 경상남도 대표 우수습지로 지정되었었고(2027615일 까지 3년 연장됨) 20224.아세아 국가정원유치를 위해 산림청에 신청하였으나 2025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사업계획등 준비부실로 탈락되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우리지역 생태계보전 및 시민과학자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노자산 달팽이걸음,거제산촌습지탐험대,거제독수리식당등 생태체험프로그램등을 운영하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055 645-2588. www.tg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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