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서식지 파괴로 점점 사라져가는 멸종위기종을 지키기 위한 다음카카오펀딩을 진행중이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파괴가 가장 심한 곳은 하천과 기수역, 해안이다.
이곳에는 여러종의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르거나, 심지어 행정도 몰라서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흔하게 파괴된다.
이에 따라 시민 과학을 이용해 거제와 통영지역의 기수역과 하천의 멸종위기종을 조사하여 이를 토대로 행정과의 협조를 통해 보호 팻말을 세움으로써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코로나로 인해, 요즘 차박과 캠핑 등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하천과 산 바다 어느 곳이든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 온갖 플라스틱 종류에다 먹다 남은 약, 건전지, 폐형광등, 음식물 등이 뒤엉켜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무단투기는 하천과 바다를 오염시키고 생태계 교란 등 2차 환경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보호종 서식 팻말이 설치해돼 있다면 시민들과 관광객들, 행정이 좀 더 멸종위기종 보호를 위해 신경쓰고, 생명의 가치를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서는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기수갈고둥, 잘피숲, 달랑게, 갯게, 수달 등 많은 동식물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야생생물의 서식지를 보전하고 생물 다양성을 지켜야 하는 우리의 의무와 책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팻말 세우기는 다음카카오 같이가치 펀딩으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응원댓글을 달거나, 공유하기만 해도 다음카카오에서 대신 300원을 기부해준다. 6월 초 시작한 펀딩은 24일 현재 6800여명이 참여해 목표(450만원)의 53%(2,350.000원) 달성중이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87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