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생태계 복원·2050 탄소중립을 위한 경남권 민·관협업을 통한 잘피숲 조성사업」
- 남해바다숲 잘피 모판 이식 및 파종행사 취재요청
2021년 10월 21일 목요일 오후 1시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 주변해역 해양생태계 보호구역」에서 남해바다숲 잘피 모판 이식 및 파종 행사를 진행합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현화식물로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잘피 숲은 150여 종의 물고기가 서식하는 곳으로 산란장과 어린 물고기의 생육장 역할을 합니다. 무분별한 바다 매립과 생활하수 유입 그리고 해양쓰레기 등으로 그 많던 바다의 잘피 숲이 사라졌습니다. 잘피숲이 줄어들면서, 덩달아 어족자원이 감소하고, 어획량이 줄면서 어촌경제가 무너져 어촌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는 악순환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정부는 그동안 바다숲 조성사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어족자원 회복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능력이 탁월한 잘피 바다숲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잘피의 특성상 이식 성공률이 매우 낮아, 정부는 잘피 바다숲 조성 분야에서 저조한 성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20년 2월 14일 선촌마을 앞바다가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선촌마을 주변해역 해양생태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화삼어촌계와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 지원사업으로 모판을 활용한 잘피 이식 방법을 개발하여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데 획기적인 성과를 냈습니다.
새로운 잘피 이식 기법 개발에 따라, 2021년 하반기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에서 화삼어촌계와 함께 모판을 활용한 잘피 육성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예산과 기술 지원, 경상남도는 행정적 지원, 화삼어촌계 어민 30여 명은 모판을 활용한 잘피 이식과 씨앗 심기와 관리,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모니터링으로 잘피 바다숲 조성에 협력합니다.
민관이 함께 블루카본(탄소저장고) 잘피 바다숲을 확대하여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어족자원 회복으로 어촌공동체가 다시 살아나는 선순환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 삽을 뜨는 행사에 귀 언론사의 취재를 요청합니다.
------------------ 행 사 개 요 ------------------
• 일시 : 2021년 10월 21일 목 오후 2시~3시30분
※ 식전행사 : ‘잘피의 노래’ 공연, ‘잘피 100선언’ 시사회 : 오후 1시
※ 코로나 19 사회적거리두기 유지 준수사항을 이행합니다.(마스크 지참)
• 장소 : 경남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안로 114-2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통영사무실 옥외공간, 앞바다
• 주체 : FIRA(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 생태복원팀)
주관 : 화삼어촌계
참여 : 경상남도 사회혁신추진단, 통영시,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 잘피모판 및 모종 : 모판 300개, 잘피400주
• 모종심기 작업 참여자 : 화삼어촌계 어민 전체